척추의 역할
척추는 우리 몸통을 지지하고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천추 1개, 미추 1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척추의 만곡이 존재하여 중력으로부터 오는 압력을 분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척추의 내부로는 척수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존재하고 이 척수관을 통해 중추신경계(뇌)로부터 전달된
운동정보와 신체의 감각기관으로부터 수집된 감각정보들이 오르내리는 척수신경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각 척추 분절마다 양 옆으로 신경정보를 제공하는 신경들이 촘촘하게 옆으로 분지하고 있고
척추와 척추 사이에는 완충작용을 위한 추간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추간판은 90% 이상의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속질핵과
높은 압력과 비틀림을 버텨내야 하는 강력한 인대 구조물인 섬유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5개~20개 층으로 구성된 섬유륜은 매 층마다 비스듬히 엇갈리게 층층히 속질핵을
감싸고 있으며 외부에서 전달되는 힘과 내부의 압력을 버틸 수 있는 강한 결속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단한 구조물도 오랜 기간 큰 압력이 척추체에 전달되면 버티지 못하고
추간판에 손상이 오게 되는데 이를 추간판 탈출증(herniated DISC)라고 합니다.
추간판 탈출증
추간판 탈출증은 그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뉘어집니다.
A. Bulging(팽윤)
B. Prolapsed(돌출)
C. Extruded(탈출)
D. Sequestrated(격리)
A. 팽윤은 추간판 내 압력이 증가하여 속질핵 및 섬유륜이 위에서 눌리는 힘에 의해
단면이 밖으로 삐져나가는 힘이 전달된 것을 말합니다.
원래 초록색 점선이었던 추간판이 노란색, 빨간색 순으로 밀려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신경을 누르지 않으면 통증이 느껴지지 않지만,
뒤에 있는 신경을 누를 경우 통증과 함께 불편감을 느끼게 됩니다.
B. 돌출의 경우 안쪽 섬유륜의 파열이 관찰되며 속질핵이 일부 섬유륜을 어느 정도 뚫고 밀려나온 상황입니다.
대부분 신경을 누르게 되어 통증 정도가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C. 탈출의 경우에는 섬유륜이 모두 파열되어 속질핵이 탈출하고
직접적으로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더 극심한 통증이 발현되는 상황입니다.
D. 격리 단계는 속질핵의 일부가 떨어져 나와 척수강 내에 이물질로 떠다니는 경우까지 진행되었을 때 나타납니다.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격리된 속질핵이 척수강 내의 다른 부위에 부착되어 척추관 협착증을 일으킬 수 도 있습니다.
척추 인대
많은 척추뼈들을 서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인대(ligament)들이 존재합니다.
이 중 전종인대, 후종인대, 황색인대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척추체의 앞쪽에는 전종인대가 길게 연결되어 있고 뒤편으로는 후종인대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종인대가 후종인대보다 약 3배 정도 더 두껍기 때문에 디스크가 탈출되면 앞쪽보다는
뒤쪽이나 옆으로 탈출되기가 더 쉽습니다.
척추관 협착증
척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추간공이 왼쪽 그림에서는 정상적인 너비를 보이고 있는 것에 반해
오른쪽 그림은 여러 이물질들이 쌓여 공간의 너비가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좁아진 관 내의 척수신경이 특정 동작에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죠.
특히 이 경우 척수관 뒤쪽에 위치한 황색인대쪽의 눌림으로 인해 신경 압박이 발생할 수 있는데 보통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몸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증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해결방법
라룬리픽스 재활운동센터에서는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에 대한 원인을 먼저 분석합니다.
평소 자세, 생활 습관, 신체 근육과 관절의 불균형 등을 찾아내어 통증을 경감시키고 척추 관절의 지지대 역할을 할 수 있는 근육들을 강화함으로써 스스로 내 몸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는 운동을 진행해 드립니다.
나타나는 양상과 원인이 사람이 살아온 환경에 따라 모두 다르기 때문에 1:1 맞춤형 운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 경력 20년차의 전문가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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