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과 어깨 통증 바로잡기

라룬~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깨와 목의 통증에 대한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나쁜 자세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자세가 있습니다.

바로 왼쪽 그림과 같은 자세입니다.

우리 신체는 유전적 요인, 생활 패턴, 근골격계의 상태에 따라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흔히 나쁜 자세라고 하면 왼쪽의 자세처럼 구부정하고 라운드 숄더(Round shoulder)에 목은 거북목(Turtle’s neck) 양상이 동반되는 것을 말합니다.

위의 두 자세 중 어느 것이 나쁜 자세이고 어느 것이 좋은 자세인지 물어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구별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의문을 가져야 하는 것은,

왜 1번 자세가 나쁜 자세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 신체는 진화론적인 관점으로 볼 때,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해 왔기 때문에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포진할 수 있었습니다.

즉, 다른 동물들에 비해 신체 운동 능력은 많이 저하되어 있을 수 있으나 뇌와 손의 발달로 인해 생각을 하고 도구를 사용할 수 있었기에 생존할 수 있었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야말로 현대 사회에 맞게 잘 진화해 가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수렵과 농사의 시기를 지나 산업화를 거치면서 현대의 직장인들에게 핸드폰과 컴퓨터는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컴퓨터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맨 오른쪽과 같은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죠.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앞서 나쁜 자세라고 모두들 언급했던 1번 자세가 꼭 나쁜 자세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매 일 같은 자세로 365일 생활하다 보면, 당연히 점점 익숙한 자세로 변해가고 발달된 인간의 뇌에서는 그 자세가 바른 자세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오히려 저는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이렇게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고,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습관이 인류의 역사로 볼 때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인류 전체의 역사로 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현대인들의 자세로 급격하게 바뀌게 된 것이죠.

통증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다양한 문제들을 야기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목이나 어깨에서 느껴지는 ‘통증’입니다. 통증은 우리 몸에서 자신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 신호’입니다.

운전을 하다 계기반에 뜬 경고등을 무시해버리면 최악의 경우, 차량이 멈춰 서거나 화재가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의 몸에서 보내는 통증이라는 경고 신호를 무시해버리면 신체가 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통증의 원인을 찾아내서 그 부분을 해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깨나 목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여러 검사들을 한 다음에 대부분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스테로이드 주사,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등의 처방을 내 줍니다. 여기에 통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도수치료가 그나마 통증의 원인에 접근하는 방법이기는 하나, 개인의 실력차가 너무 크게 존재합니다. 도수치료라고 하고 단순히 마사지만 해주는 곳도 존재하기 때문이죠.

지금 당장 느끼는 통증이 약물로 인해 사라지면 대부분의 분들은 이제 안아프니까 다 나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똑같은 자세로 일을 하게 되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시간이 지나 약물의 효과가 떨어지면 다시 통증이 발생하면 병원에 재방문해서 약물 치료를 받게 되는 주기가 계속 이어지죠.

그 주기가 점점 짧아지거나, 통증의 정도가 더 심각해진다면 아주 위험한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병원에서 목 디스크, 협착, 어깨 근육 파열 등의 질병 진단을 받게 되고, 이는 수술까지 이어집니다. 수술은 통증, 비용, 회복 시간, 재활운동의 순으로 지불해야 할 대가가 많습니다.

운동

네. 결국 운동입니다.

근본 원인을 찾는 것. 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의 순으로 진행되는 것이 절차가 맞습니다. 그렇게 해도 문제가 심각해 질 수 있고 질병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수술은 그 때 하는 것입니다.

평소 자주 취하는 자세가 아닌 ‘바른 자세’로의 운동을 반드시 진행해서 통증의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법입니다. 일부 의사 선생님들은 오히려 통증이 있으면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매우 유명하신 분이기에 사람들은 책이나 유튜브에 나온 의사의 말을 믿습니다. 그냥 믿는 정도가 아니라 맹신합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통증이 야기되었다면 바른 자세로 돌릴 수 있는 ‘골든 타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오히려 운동을 하지 말라고 권유하는 것은 제가 볼 때에는 병을 더 키워 오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병원에서는 수술이 가능하니까요.

상당히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해결

‘상부 체간 교차 증후군’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근육이 일을 할 때 ‘안정성’‘운동성’의 두 개념으로 일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즉, 안정성이 확보 되어야 움직임이 나타나는 관절에서 섬세한 동작이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톱니바퀴나 사슬의 개념처럼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이어져 있다고 생각하며 접근합니다.

라운드 숄더(Round shoulder)는 말 그대로 굽은 등입니다.

라운드 숄더가 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그 자세가 나타나는 것이죠. 위 그림에서처럼 톱니바퀴가 틀어지게 되면 인접해 있는 다른 톱니바퀴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몸의 척추는 경추, 흉추, 요추, 천추에 이어지기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중력에 노출되어 매우 비효율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죠. 인간만이 디스크라는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이 증명합니다.

어찌 보면 라운드숄더가 심해질수록 척추 질환이 다양하게 발생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라운드 숄더를 야기하는 컴퓨터나 핸드폰을 멀리해야 할까요? 그건 당연히 아닙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던 자세를 바른 자세로 바꾸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라운드 숄더 자세로 인해 짧아진 가슴 근육과 상부 승모근, 견갑거근의 근육은 늘어나는 방향으로 사용해주고, 등의 중부체간과 쇄골 위쪽의 목 근육들은 강화해 주는 운동을 짧게라도 실시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 뇌에서 점점 무너지는 신체를 바른 자세라고 인식하지 않고, 올바른 상태 지속적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

라룬리픽스 재활운동센터에서는 라운드 숄더, 거북목, 어깨 통증의 원인을 찾아내는 노력을 합니다.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내면 그 해결은 오히려 쉬울 수 있습니다. 결국 신체의 움직임이라는 ‘운동’을 통해 원인을 해결해 드립니다. 그리고 바른 자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그 상태를 스스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반복 학습을 통해 연습합니다.

결국 내 몸을 지키는 것은 나 자신의 노력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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